글씨를 제법 익힌 8세 아이가 엄마에게 던진 순수한 질문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재고'의 뜻을 묻던 아이가 보여준 화면 속 정체
공유된 사진은 X(구 트위터) 사용자가 8세 딸과의 대화를 기록한 게시글입니다. 어느 날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재고있음이 뭐야?"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엄마는 "물건을 사려고 할 때 가게 진열대나 창고에 그 물건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긴 설명이 끝난 뒤 아이가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며 내뱉은 말은 반전이었습니다. 아이가 실제로 궁금해했던 것은 쇼핑 용어가 아니라, 화면에 떠 있던 '오로라핑 재고있음'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인기 캐릭터인 '오로라핑'을 갖고 싶었던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재고'라는 생소한 단어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 "설명보다 중요한 건 오로라핑"… 누리꾼들 '폭소'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는 열심히 설명했는데 결론은 장난감 사달라는 거였다", "오로라핑 재고가 있다니 엄마 긴장해야 할 듯", "8살 아이다운 너무 귀여운 질문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휘를 익히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재고'와 같은 한자어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연결될 때 그 의미를 가장 빠르게 습득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엄마의 친절한 사전적 정의보다 '내가 가질 수 있는 상태'라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온 셈입니다.
이처럼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는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순수한 욕구를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아이의 엉뚱함과 엄마의 다정함이 돋보이는 사례로 꼽히며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