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 상사의 사소하고도 엉뚱한 참견에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어느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실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이게 놀라운 사실?"… 무게 잡고 내뱉은 팀장의 한마디
공유된 사진은 한 직장인이 익명 게시판에 올린 짧은 글을 캡처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자신의 팀장이 평소 이른바 '쌉소리(말도 안 되는 소리)'를 너무 자주 한다며 실제 겪은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팀장은 어느 날 작성자를 엄숙하게 불러 "놀라운 사실이 있다"며 운을 띄웠습니다. 작성자가 긴장하며 들은 그 '놀라운 사실'은 다름 아닌 "아까 나눠준 초코파이를 임 주임이 안 먹고 퇴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팀장은 매우 진지하게 무게를 잡으며 이 말을 전했고, 작성자는 팀장의 이런 뜬금없는 관찰력과 리액션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질려서 피곤하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 "지능적 괴롭힘이다" vs "사회생활 만렙 팀장"… 누리꾼들 반응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팀장의 엉뚱한 모습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런 말을 진지하게 하면 정말 받아치기 힘들다", "초코파이 하나 안 먹은 게 왜 놀라운 사실인지 모르겠다", "팀장 나름대로는 유머라고 생각하는 게 더 비극이다"라며 작성자의 피로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악의는 없어 보이는데 그냥 성격이 독특한 것 같다", "나중에 임 주임 간식 안 먹는다고 챙겨주려는 밑밥 아니냐", "저런 팀장 밑에 있으면 심심하진 않겠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업무와 상관없는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부하 직원의 반응을 살피는 상사의 태도가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직장 내 소통에 있어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온도 차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상사에게는 가벼운 농담이나 관심일지라도, 받는 입장에서는 대응하기 곤혹스러운 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우리 팀장님인 줄 알았다"는 직장인들의 성지순례 댓글과 함께 각종 커뮤니티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