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남성이 올린 황당하면서도 섬뜩한 '고백 성공' 수기가 공개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고과 뺏길까 봐 고백"… 사심 없는 고백의 소름 돋는 결말
공유된 사진은 삼성전자 소속으로 표시된 한 사용자가 '나 이번에 고백공격 성공함'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글입니다. 작성자는 같은 부서에 자신보다 일을 더 잘하고 성실하며 똑똑한 여성 동료가 있어, 자신의 인사고과를 뺏길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서술했습니다.
작성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쯤 해당 동료에게 소위 '고백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예상대로 고백은 거절당했고, 이후 불편함을 느낀 여성 동료는 부서 이동을 신청하여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경쟁자가 사라진 덕분에 이번 인사고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작성자는 "성공함 굿"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연애가 목적이 아닌,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백을 활용했다는 충격적인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 "지능적 괴롭힘이다" vs "진정한 공격"… 누리꾼들 비판 봇물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태도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건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다", "성희롱으로 신고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 "열심히 일한 동료의 커리어를 망쳐놓고 저런 글을 쓰다니 소름 돋는다"며 분노 섞인 반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말 그대로 상대를 타격하는 '공격'으로서의 고백이었다",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씁쓸함을 표했습니다. 특히 피해를 본 여성 동료가 부서까지 옮겨야 했던 상황에 대해 많은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직장 내 건전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리고 타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온라인상에서 무용담처럼 공유되는 현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사내 고백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라는 반응과 함께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직장 내 예절과 윤리에 대한 거센 토론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