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죽으면 남편 처형해달라… 어느 아내의 섬뜩하고도 절절한 '독점욕'

남편을 향한 과도한 사랑이 불러온 한 여성의 파격적인 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랑의 표현이라고 하기엔 다소 극단적인 발언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 "재혼하는 꼴은 절대 못 봐"… 블라인드 뒤흔든 '남편 처형' 발언

내가 먼저 죽으면 남편 처형해달라… 어느 아내의 섬뜩하고도 절절한 '독점욕' 이미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결혼생활 게시판에는 "난 내 남편 정말 사랑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평소 남편을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전제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를 대비한 충격적인 소망을 밝혔습니다.

A씨는 "내가 먼저 죽는다면 혹시나 남편이 재혼하는 거 너무 싫을 것 같다"며 "나라에서 남편을 처형시켜주면 좋겠다"라는 섬뜩한 문장을 남겼습니다.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조차 견딜 수 없다는 독점욕을 드러낸 것입니다.

➤ "상상 정도는 자유" vs "무서워서 살겠나"…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

논란을 예상한 듯 A씨는 "아니 상상 정도는 할 수 있잖아"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발언이 가벼운 상상임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짧은 시간 동안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순애보인가 집착인가", "남편분이 이 글을 안 보길 바란다", "사랑이 너무 깊어서 무덤까지 같이 가고 싶은 모양이다", "현대판 순장 제도냐" 등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처형이라는 단어는 너무 과하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강한 애착 관계에서 사후 세계까지 파트너를 독점하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본능적인 질투심 중 하나"라며 "다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극단적일 경우 상대방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애정 표현의 범주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사랑이 너무 넘쳐서 무서운 와이프' 등의 제목으로 퍼져나가며, 결혼 생활 속 신뢰와 독점욕의 경계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기묘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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