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중견 월급 290, 어떻게 생각해?… 썸남 조건 따지는 여자

자신이 만나는 남성의 나이와 직급 대비 급여 수준을 공개하며 고민을 토로한 여성의 글에, 한 누리꾼이 거침없는 일침을 날려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중견 다니는 34살이 290만원"… 썸남 조건 평가에 나선 여성

34살 중견 월급 290, 어떻게 생각해?… 썸남 조건 따지는 여자 이미지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썸남 월급 290이래"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신세게프라퍼티 소속으로 표시된 작성자 A씨는 "썸남이 중견기업을 다니는데 월급이 290만 원이다"라며 "34살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A씨는 썸남의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월 수령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수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 "별로면 만나지 마"… 가식 없는 돌직구 반응에 누리꾼들 '환호'

이 글에 대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은 현대엘리베이터 소속의 한 누리꾼이 남긴 강한 비판이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별로면 만나지 마라"며 조건만을 따지는 작성자의 태도를 거칠게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사이다'식 대응에 다른 사용자들은 "형님 존경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다"며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연봉 수치만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려 한 작성자의 태도가 많은 직장인들의 반감을 산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최근 남녀 관계에서 경제적 조건이 중요한 지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노골적으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방식은 오히려 반감을 사기 쉽다"며 "급여 외에도 개인의 자산 형성 가능성이나 성실함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상대를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썸남의 월급을 두고 벌어진 이번 해프닝은 우리 사회의 실질적인 결혼 적령기 고민과 더불어, 상대방을 스펙으로만 규정짓는 세태에 대한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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