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으로 받은 소중한 기회를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양보하고, 홀로 남은 상황조차 유쾌한 지혜로 승화시킨 한 아버지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아버지한테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 "당첨된 여행권으로 아내와 처가 식구들 보내드려"… 아버지의 통 큰 양보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의 아버지는 최근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제주도 3인 여행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보통 본인이 포함된 가족 여행을 계획하기 마련이지만, 아버지는 이 여행권을 엄마와 이모, 그리고 외할머니까지 처가 식구들에게 온전히 양보했습니다.
아버지는 직접 엄마를 공항까지 배웅해 주며 처가 식구들의 즐거운 여행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본인은 여행에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더 큰 만족을 느낀 것입니다.
➤ "혼자 있는 집이 바로 호캉스"… 아들이 감탄한 아버지의 긍정 마인드
진정한 '삶의 지혜'는 엄마를 공항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빛을 발했습니다. 아들과 통화하게 된 아버지는 "뭐 한다고 멀리 가노. 여행이 뭐 별거가"라며 특유의 호탕한 말투로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게 호캉스 아이가 호캉스"라며, 가족들이 비운 집에서 홀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휴가라는 유쾌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진정한 승리자다", "처가 식구들에게 점수 따고 본인은 집에서 자유를 얻으셨으니 일석이조", "아버지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 "이게 바로 유부남들이 꿈꾸는 진정한 호캉스"라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가족 관계 전문가는 "자신이 가진 혜택을 가족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이타적인 행동과, 그로 인해 생긴 혼자만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즐길 줄 아는 태도는 건강한 자존감에서 비롯된다"며 "이러한 부모의 모습은 자녀에게도 타인을 배려하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교육이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이 에피소드는 "아버지에게 배운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며, 가족 사랑과 개인의 행복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은 현대판 '현자'의 모습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