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혈육을 지켜보는 일은 커다란 고통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살에 첫 아이를 낳은 뒤, 25살이 된 지금까지 아빠가 다른 세 아이를 출산하며 오직 남성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친언니를 둔 동생의 절박한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기술 배우라는 말 대신 임신을 선택"… 남자에 의존해 생계를 잇는 언니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들 자매는 이혼 가정에서 자라 친척 집을 전전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성인이 된 A씨는 대학 대신 기술을 배워 자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언니의 삶은 정반대였습니다. 언니는 19살에 첫 임신을 한 이후, 현재 25살이 되기까지 아빠가 모두 다른 세 아이를 낳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언니가 스스로 돈을 벌거나 기술을 배울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언니는 "임신하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은 남자친구들이 입에 풀칠은 해줬다"며, 임신을 일종의 생계 유지 수단으로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반지하이며, 아이들은 제대로 케어받지 못하는 '개판 오분 전'의 환경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엄마가 되는 건 아름다운 일?"… 동생의 절연 고민과 누리꾼들의 일침
동생 A씨가 답답한 마음에 화를 내며 언니를 꾸짖어도, 언니는 "엄마가 되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아느냐", "생명의 아름다움과 고귀한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말로 현실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언니는 하루 종일 누워서 폰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남자가 떠나면 곧바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 다시 임신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A씨는 유일한 직계가족인 언니를 고치고 싶지만, 갈수록 깊어지는 늪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매우 냉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니는 현재 경계선 지능 장애일 가능성이 높으니 검사가 필요해 보인다", "아이들을 위해 아동학대로 신고하거나 시설에 보내는 것이 아이들을 돕는 길이다", "동생이라도 살고 싶으면 당장 인연을 끊고 도망쳐라"는 등 강경한 조언들이 쏟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책임한 출산을 반복하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행태는 자녀들에게 가난과 불행을 대물림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혈육이라는 정에 이끌려 언니의 삶을 책임지려 하기보다, 동생 자신의 삶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사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