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차 중등교사가 직접 공개한 '억 소리' 나는 연봉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0대 중등교사가 본인의 8년간 연봉 변화 추이를 상세히 공개하면서, 교사 처우와 급여 수준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2957만 원에서 5970만 원까지… 8년 만에 두 배 뛴 놀라운 상승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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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92년생(35세), 8년 차 중등교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28세 임용 당시부터 현재 19호봉에 이르기까지의 연봉 내역을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약 2957만 원(9개월치)으로 시작한 연봉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여 2025년에는 5970만 원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부장 보직을 맡고 성과급 S등급을 받았던 2024년에는 5633만 원을 기록하는 등 호봉 승급과 성과급이 연봉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여기에 매년 지급되는 방과후 수당 약 300만 원과 복지포인트 100만 원을 합치면 실제 수령액은 더 높으며, 2026년에는 대략 63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연봉 높고 할 만한 직업" 만족감 속 '공무원 연금'에 대한 씁쓸한 토로

A씨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연봉이 높다고 생각하며, 업무 강도는 학부모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히 할 만한 직업"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수입과 근무 환경 덕분에 "주변에서 부부 교사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매달 급여에서 공제되는 높은 연금 기여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현재 매달 42만 원씩 나가는 연금이 2026년에는 45만 원까지 오를 예정이라며 "연금이 너무 많이 나가서 슬프다"는 고충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연봉이 높아서 놀랍다", "호봉 쌓이니 상승분이 확실하다"는 반응과 함께 "공무원 연금 떼는 거 보면 저 정도 받아야 한다"는 옹호론으로 엇갈렸습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사 급여는 호봉제 특성상 근속 연수가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소득 보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공무원 처우 개선 목소리가 높지만, 중견급 교사들의 경우 실질적인 급여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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