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남을 이어왔지만,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준비가 안 됐다'며 차일피일 미루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이별을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 "내년에도 2~3년 뒤라고 할까 봐 무섭다"… 반복되는 희망고문에 지친 예비 신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랑 결혼 생각은 없다고 봐야겠지?'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올해 서른 살이 된 작성자 A씨는 4년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게 결혼 의사를 물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늘 한결같았습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2년 전에도, 1년 전에도 언제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2~3년 뒤에 하자"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서른이 된 올해 다시 물었을 때도 그는 여전히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작성자는 "내가 얼마나 더 기다려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 "시간 낭비하지 말고 헤어져라"… 냉정한 조언 쏟아낸 누리꾼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이별을 권유하는 분위기입니다. 누리꾼들은 "진정으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구체적인 계획이라도 말했을 것", "단순히 시간을 버는 '희망고문'일 가능성이 높다", "서른이면 아직 젊으니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냉정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특히 "남자에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은 '너랑은 결혼할 준비가 안 됐다'는 뜻의 완곡한 표현일 수 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결혼 전문가들은 "장기 연애 중 한쪽이 일방적으로 결혼을 미루는 상황은 관계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상대방에게 명확한 기한을 요구해보고 그럼에도 태도가 모호하다면 본인의 인생을 위해 관계 정리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