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에서 업무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본적인 에티켓과 공동체 의식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식탐'으로 인해 동료들의 신뢰를 잃고, 결국 사장의 분노를 사 해고당한 한 신입사원의 일화가 공유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탕수육도, 커피도 혼자 독식"… 사소한 습관이 부른 조직 내 불화
게시물에 따르면 문제의 신입사원 A씨는 입사 면접 당시부터 비범한 조짐을 보였습니다. 면접 날 긴장한 기색 없이 혼자 탕수육을 대자로 시켜 먹는 모습에 사장이 "기개가 좋다"며 채용했으나, 이는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A씨는 출근 첫날부터 사무실용 간식인 믹스커피와 종이컵 수백 개를 자신의 가방에 챙기는가 하면, 점심 식사 때는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고 반찬 중 고기류만 골라 먹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가 자신의 행동을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에 공용으로 설치한 나스(NAS) 서버 하드디스크를 개인적인 영화 저장 용도로 가득 채워 업무를 방해하고,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 문제로 동료와 고성을 지르며 싸우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회식 자리에서 사장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를 한 번에 7점씩 집어 먹으며 "고기 굽는 건 자신 없는데 먹는 건 자신 있다"는 철없는 발언을 내뱉어 사장의 인내심을 폭발시켰습니다.
➤ "식욕은 본능이지만 예의는 지능"… 사장이 내린 결단과 누리꾼 반응
결국 사장은 A씨의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개성을 넘어 조직의 화합을 저해하고 회사의 자산을 사유화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장은 A씨에게 "사회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훈계했으나, A씨가 오히려 "치사하게 먹는 거 가지고 그러느냐"며 대들자 결국 "오늘까지 일한 거 계산해서 나갈 테니 다시는 나오지 마라"며 즉각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사장은 이후 남은 직원들에게 "식탐 많은 사람은 뽑지 말자"는 새로운 채용 기준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탐은 지능 문제다", "회사 비품을 집에 가져가는 건 절도나 마찬가지다", "사장이 정말 오래 참았다"며 해고 결정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함께 식사하는 문화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 식탐은 단순한 개인의 취향을 넘어 타인에 대한 존중 결여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공용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태도는 조직 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일화는 '사회생활의 기본은 배려'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