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깨워달라… 선 넘은 '헬리콥터 부모'의 황당한 회사 민원

최근 직장 내 신입사원의 부모가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사례가 잇따르며 직장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 "아침에 깨워주고 업무는 부탁한다고 말해라"… 황당 요구 5선

우리 아들 깨워달라… 선 넘은 '헬리콥터 부모'의 황당한 회사 민원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에 신입사원 엄마가 왜 이리 전화해'라는 제목으로 직장 상사가 겪은 실제 고충이 게시되었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회사 측에 상식을 벗어난 다섯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그 내용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우리 아들이 지각하지 않게 아침마다 깨워달라"는 사적인 부탁부터, "업무를 시킬 때는 반드시 '부탁드립니다'라고 표현해달라"는 말투 교정 요구까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왜 우리 애는 일을 안 시키느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성 발언과 "왜 5분 늦게 퇴근시키느냐, 당신이 돈 줄 거냐"는 식의 과도한 간섭이 이어졌습니다.

➤ "내 친구가 변호사"… 협박 섞인 치맛바람에 누리꾼들 '경악'

특히 해당 학부모는 "내 친구가 변호사니 우리 아들 잘 해달라"며 뒷배경을 과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를 겪은 작성자는 "나 참 이게 뭔 소리인지"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사가 유치원도 아니고 부모가 왜 나서나", "저런 신입은 동료들이 일 가르치기도 겁나겠다", "변호사 친구가 불쌍할 지경"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잉보호가 오히려 자녀의 사회적 성장을 저해하고 조직 내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자녀를 아끼는 마음이 도를 넘어 기업의 고유 경영권과 업무 환경을 침해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성인 자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부모의 태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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