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사전 예약 및 가격 정보로 추정되는 루머 자료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가격 인상 소식이지만, 이번에는 인상 폭이 눈에 띄게 커지면서 성능 개선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가계 통신비 부담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 "256GB 모델도 125만 원부터"… 전작 대비 최대 20만 원 이상 상향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상당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6 256GB 제품의 가격은 1,254,000원으로 책정되어 전작 대비 99,000원 올랐으며, 512GB 모델은 1,507,000원으로 무려 209,000원이 비싸졌습니다. 상위 라인업인 플러스(+) 모델 역시 256GB가 1,452,000원, 512GB가 1,705,000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고사양 모델인 '울트라(Ultra)' 라인업의 가격은 더욱 압도적입니다. 갤럭시 S26 울트라 256GB는 1,797,000원, 512GB는 2,050,000원이며, 최고 사양인 1TB 모델은 2,550,000원이라는 기록적인 가격표를 달았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웬만한 고사양 노트북이나 가전제품 가격에 육박함을 의미합니다.
➤ "더블 스토리지"로 초기 수요 공략… 가격 저항선 넘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이러한 가격 인상에 따른 초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이번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 기간에 256GB 모델을 예약하면 512GB 모델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혜택입니다. 실질적인 구매 가격을 낮춰 초기 구매자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사전 예약 종료 다음 날인 3월 6일 오전 8시부터 정식 개통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성능이 좋아진 건 알겠지만 이제 폰 한 대에 200만 원은 너무하다", "이 가격이면 아이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것 같다",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아야만 본전인 기분이다"라며 인상된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일부 정보기술(IT) 커뮤니티에서는 "부품값 인상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 "바이올렛, 블랙, 블루, 화이트 등 색상 구성이 세련되게 뽑혔다"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역대급 출고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작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갓럭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3월 6일 공식 출시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