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순위 같다… 아이돌 덕질에 연간 700만 원 쓰는 여친 둔 남자의 한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친구의 과도한 아이돌 덕질 비용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취미 존중'과 '현실적 우려'를 두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해외 콘서트에 웃돈까지"… 월급 외 수입 쏟아붓는 여친

내가 2순위 같다… 아이돌 덕질에 연간 700만 원 쓰는 여친 둔 남자의 한숨 이미지

공유된 사진은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여친이 아이돌팬인데 일년에 700씀"이라는 제목의 글의 화면입니다. 작성자는 여자친구가 아이돌 팬이며, 연간 최소 700만 원 이상을 덕질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국내 모든 콘서트 참석은 물론 굿즈 풀세트 구매, 해외 콘서트 투어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표를 구하지 못하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하는 열혈 팬입니다. 다만, 작성자는 여자친구가 본업 월급이 아닌 아르바이트나 재테크로 번 돈을 덕질에 쓰고 있어 대놓고 뭐라 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성자는 "돈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 내가 2순위로 느껴진다"며 서운함을 토로했으며, 특히 여자친구가 "덕질 건들면 바로 헤어진다"고 선언한 상태라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 "본인 돈인데 어떠냐" vs "결혼하면 가정 경제 타격"… 누리꾼 설전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여자친구를 옹호하는 측은 "본인이 직접 번 돈으로 하는 취미인데 존중해줘야 한다", "술이나 도박도 아니고 건전한 문화생활 아니냐", "결혼 전 마지막 자유일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반면 우려를 표하는 측은 "연간 700만 원이면 한 달에 약 60만 원 꼴인데, 결혼 후에도 이 지출이 유지된다면 생활비에 지장이 클 것", "단순 비용보다 남친을 2순위로 못 박은 태도가 문제", "취미와 중독은 한 끗 차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연은 연인 간의 '취미 생활 공유'와 '경제적 가치관'의 차이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줍니다. 특히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턱 앞에서 서로의 우선순위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많은 예비부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아이돌 덕질 어디까지 이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확산되며, 커뮤니티 내에서 열띤 토론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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