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사각지대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한 어린 학생에게 질책 대신 따뜻한 음식을 건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져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유한 동네의 이면에 숨겨진 안타까운 현실과 이를 보듬은 청년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배고프면 언제든 와"… 훈계보다 깊은 울림 준 선행
공유된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우리나라 아직은 평균적으로 가난한거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브랜드 아파트 단지 인근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작성자는 물건을 정리하던 중, 초등학생처럼 왜소한 한 남학생이 삼각김밥을 몰래 주머니에 넣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작성자는 학생이 400원짜리 음료를 계산할 때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라고 부드럽게 타일렀고, 학생은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학생이 중학교 2학년이라는 사실과 너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 작성자는 학생을 돌려보내는 대신 "더 먹고 싶은 거 골라오라"며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결국 작성자는 자신의 사비로 빵과 삼각김밥, 콜라 등을 사주며 "배고프면 주말 이 시간에 항상 내가 있으니 또 오라"고 격려하며 학생을 보냈습니다. 작성자는 비록 30분의 시급이 날아갔지만 "학생의 미래에 투자했다"고 생각한다며 가슴 미어지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 "진정한 어른의 모습" vs "복지 사각지대 안타까워"… 누리꾼들 극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성숙한 대처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범죄자를 만든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구했다", "요즘 보기 드문 인성을 가진 청년이다", "학생이 그 따뜻함을 기억하고 바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감동 섞인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또한 "부촌 아파트 숲 사이에서도 굶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행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편의점 알바생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특히 잘못을 꾸짖기에 앞서 아이의 굶주림을 먼저 살핀 작성자의 공감 능력에 많은 이들이 깊이 공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 예방에 있어 엄격한 처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회적 안전망과 정서적 지지라고 강조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지역 사회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한 청소년의 일탈을 막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인성 좋은 편의점 알바생의 미담"으로 불리며,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 사이의 온정이 지닌 위대한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