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헬스장에서 만난 이성 회원과 친해졌다는 이유로 관장으로부터 황당한 훈계를 들었다는 회원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도 아닌 일반 회원에게 '책임감 있는 만남'을 요구한 관장의 오지랖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 "집도 가깝고 말도 잘 통해서"… 운동하다 시작된 인연
작성자는 헬스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 회원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공통분모 발견: 운동을 하며 친해진 여성 회원과 귀가하던 중, 서로의 집이 5분 거리이며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관계의 발전: 대화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매일 같이 하교 및 귀가를 하기로 했으며, 번호 교환은 물론 다음 주 식사 약속까지 잡은 상태였습니다.
➤ "헤어져도 헬스장 피해 안 오게"… 관장의 뜬금없는 호출과 경고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를 감지한 헬스장 관장은 이들을 따로 불러 예상치 못한 '압박 면접'식 경고를 날렸습니다.
- 공개 경고: 관장은 두 사람을 불러 "둘이 뭐 있느냐, 다 보인다"며 헬스장에서 티 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책임감 강조: 특히 "혹시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헬스장에 피해가 안 오게 책임지고 만나라"며, 동네가 좁으니 조심하라는 훈수를 두었습니다.
- 과거 사례 인용: 예전에 한 트레이너가 여성 회원과 사귀다가 잘린 사례까지 언급하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번 사연은 회원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헬스장 관장의 '선 넘는 오지랖'이 부른 해프닝입니다. 작성자는 "나는 트레이너도 아니고 돈 내고 다니는 회원인데"라며 관장의 행동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고객 유치와 매장 분위기 관리가 관장의 업무라 할지라도, 성인 남녀 회원의 사적인 만남에 대해 '책임' 운운하며 경고를 가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