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데이터처의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2025.12.12. 발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신혼부부의 소득 수준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세종·울산 상위권 포진… 전국 평균은 7,229만 원
전국 17개 시도별 신혼부부(혼인 신고 5년 이내)의 평균 소득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서울시 위상: 서울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9,388만 원에 달하며, 특히 연 소득 1억 원 이상인 가구 비중이 34.6%를 기록해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고소득층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주요 상위 지역: 서울의 뒤를 이어 행정 중심지인 세종(8,153만 원), 산업 도시인 울산(7,534만 원), 그리고 경기(7,456만 원)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소득 수준을 보였습니다.
- 전국 평균: 대한민국 신혼부부의 전체 가구당 평균 소득은 7,229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지역별 소득 분포: 대전 이하 지역은 평균 하회
상위 4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 자치단체는 전국 평균 소득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 중위권 분포: 대전(6,737만 원), 부산(6,686만 원), 충북(6,639만 원) 등은 6천만 원 중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소득 하위 지역: 전북(5,916만 원), 강원(5,718만 원)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제주(5,304만 원)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신혼부부 평균 소득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이번 통계는 수도권 및 일부 특수 목적 도시로의 경제력 집중 현상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서울 신혼부부의 소득이 제주 지역보다 약 4,000만 원가량 높다는 점은 지역 간 소득 불균형이 신혼 가구의 삶의 질과 주거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높은 주거비 부담 속에서도 서울을 고집하는 신혼부부들의 소득 상향평준화 현상이 향후 출산율이나 인구 이동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