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양원 근무 2일 차에 접어든 한 누리꾼이 업무 회피를 위해 '컴퓨터 문맹' 컨셉을 유지하려다 벌어진 황당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추가 업무를 맡지 않으려는 절박함이 과한 설정으로 이어지며 발생한 이른바 '웃픈' 상황입니다.
➤ "무조건 못한다고 해라"… 커뮤니티 조언이 부른 대참사
작성자는 사회복지사의 질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평소 커뮤니티(갤러리)에서 접했던 '생존 전략'을 충실히 이행하려 노력했습니다.
- 발단: 사회복지사가 작성자에게 "컴퓨터 같은 거 잘 다루냐"며 업무 능력을 확인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 무리한 설정: 평소 "이런 질문엔 무조건 못한다고 답해야 편하다"는 조언을 떠올린 작성자는, 단순히 못 한다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컴퓨터요? 컴퓨터가 뭐죠?"라며 극단적인 컨셉을 잡았습니다.
- 복지사의 반응: 너무나 비상식적인 답변에 사회복지사는 경악하며 작성자를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을 보듯 쳐다보았고, 재차 확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 "이게 뭐지?"… 퇴로 없는 컨셉에 갇힌 작성자
당황한 작성자는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고 끝까지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기행을 이어갔습니다.
- 메소드 연기: 작성자는 컨셉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 앞에 있는 컴퓨터를 처음 보는 물건인 양 "이게 뭐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모니터를 계속 만져댔다고 토로했습니다.
- 누리꾼 반응: 2019년에 작성된 이 글은 조회수 약 1만 회, 추천 318개를 기록하며 성지로 떠올랐고, "말실수 정도가 아니라 인생 실수다", "사회복지사가 진짜 요양 대상자로 보는 것 아니냐"는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번 사연은 편한 직장 생활을 꿈꾸는 젊은 층의 심리와 과도한 설정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해프닝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업무를 피하고자 했던 작성자의 의도는 어느 정도 달성되었을지 모르나, 동료들 사이에서 '상식이 부족한 인물'로 낙인찍힐 위기에 처한 모습은 많은 직장인에게 큰 웃음과 함께 적절한 처세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