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악성 민원에 노출되어 고통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려견을 '막내아들'이라 칭하며 등본 등재와 혜택을 요구하는 황당한 민원인 때문에 결국 폭발해버린 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사연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개가 어떻게 등본에?"… 인내심 한계 시험하는 황당 민원
공유된 사진은 '9급 사회복지 1년 4개월 차'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가 쓴 글의 내용입니다. 평소 온순한 성격으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작성자는 최근 방문한 한 여성 민원인의 요구에 정신적 한계를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민원인이 자신의 반려견인 말티푸 '베리'를 '막내아들'이라고 부르며, 다자녀 혜택을 받기 위해 등본에 등록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작성자가 "개가 어떻게 등본 등재가 되느냐"며 "사람을 무시하고 놀리는 거냐"고 항의했지만, 민원인은 당당한 눈빛으로 개를 아들이라 주장했습니다. 결국 작성자는 "개가 어떻게 선생님 막내아들이냐고요!"라고 목에서 피가 나오듯 소리를 질렀고, 소란 끝에 팀장의 권유로 연차를 쓰고 귀가했습니다. 작성자는 현재 2주 정도 유급 휴가를 권고받은 상태지만, "사는 게 지옥 같다"며 깊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정신병 수준의 민원" vs "강력한 처벌 필요"… 누리꾼들 분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원인의 몰상식한 행동에 분노하며 작성자를 향한 위로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직이 힘들다지만 저건 진짜 인격 모독이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과 행정 서류에 올리라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저런 민원인은 업무 방해로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2주 쉬고 오라는 팀장님의 대처가 그나마 다행", "얼마나 참았으면 공무원이 민원실에서 소리를 질렀겠느냐",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처우와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반면 "말도 안 되는 요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규정대로 처리하고 넘겼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일부 있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감정 노동의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들이 겪는 비정상적인 민원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민원인의 부당한 요구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정신적 치유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사회복지 공무원의 극한 직업"이라는 주제로 공유되며, 공공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존중과 성숙한 시민 의식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