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나오는 소리부터 다르네… 온라인서 화제 된 '대기업 vs 중소기업' 정수기 차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이른바 '좋소(중소기업을 비하하는 은어)'라 불리는 열악한 기업의 근무 환경 차이를 정수기로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와 직장인들의 씁쓸한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 "띵~ vs 꾸루룩~"… 정수기 소리로 비교하는 기업의 규모

물 나오는 소리부터 다르네… 온라인서 화제 된 '대기업 vs 중소기업' 정수기 차이 이미지

해당 게시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정수기의 형태와 그에 따른 일상적인 풍경을 대조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최신형 얼음 정수기를 사용하여 물이 나올 때 "띵~~~ 띵!" 하는 세련된 소리가 나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안녕하세요", "커피 했어? 안 하면 같이 가자"와 같은 수평적이고 여유로운 대화가 오갑니다.

반면, 중소기업의 정수기는 직접 생수통을 갈아 끼워야 하는 구형 모델로 묘사됩니다. 물을 따를 때 "꾸룩... 꾸루루루루룩~!!!" 하는 투박한 소리가 나며, 직장 내 대화 역시 "어 야 커피 한 잔만 타와 봐"와 같이 권위적인 수직 관계로 그려져 대조를 이룹니다. 특히 텀블러에 물을 채울 때 공기 방울이 올라오며 "꿀렁-꿀렁-"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현실적인 고증이라는 댓글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사모님이 오셨다가 바꾸심"… 누리꾼들의 뼈아픈 경험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의 회사 경험담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초기에 아래 모델(구형)이었는데 대표님 사모님이 사무실 한번 오셨다가 바로 바꾸셨다"는 웃지 못할 사연은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대기업은 정수기 관리업체가 와서 다 해주는데 중소기업은 막내가 생수통 나르다가 허리 나간다", "소리만 들어도 우리 회사인 줄 알았다", "단순히 기계 차이가 아니라 조직 문화의 차이를 정확히 짚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좋소 밈(Meme)'이 청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유로, 복지나 업무 환경의 격차가 실제 조직 문화와 직결된다고 믿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단순한 정수기의 차이를 넘어, 직원을 대하는 기업의 태도가 소소한 소품에서부터 드러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수기 차이점"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또 하나의 '웃픈'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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