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어마어마한 용량의 성인용 영상 폴더를 발견한 한 아내의 사연이 직장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발견한 충격을 넘어, 부부 관계와 자존감 문제로 고민하는 아내의 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 "연애 사진뿐인 줄 알았는데"… D드라이브 가득 채운 남편의 비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아내 A씨는 주말에 새로운 게임을 설치하려다 D드라이브가 꽉 찬 것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평소 연애 시절 사진 외에는 별다른 자료를 넣지 않는 곳이었기에 뒤져본 결과, 무려 770GB에 달하는 영상 폴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호기심에 몇 개의 영상을 틀어봤고, "영상 속 여자들이 너무 예쁘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이 때문에 최근 부부 관계가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다이어트나 성형을 해야 하는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상 자체보다 이로 인해 손상될 부부 사이의 신뢰와 관계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옷장 가득해도 입을 옷 없는 격"… 누리꾼들의 찰진 비유와 위로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재치 있는 비유로 아내를 위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여자들 방 한 칸에 이층 행거 가득 옷을 채워놓고도 '오늘 입을 게 없네' 하는 것과 같다"며, 남편의 수집욕이 아내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른 이용자들 역시 "비유가 정말 찰지다", "770GB 중 실제로 보는 건 몇 개 안 될 것"이라며 남편의 행동을 단순한 '저장 습관'으로 치부하며 A씨의 자존감을 세워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요즘 세상 현자처럼 사는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조만간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겠다는 의지를 비쳤습니다.
부부 상담 전문가는 "배우자의 성인물 시청은 상대에게 배신감과 열등감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비난보다는 서로의 성적 욕구와 가치관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고 건강한 타협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남편의 770GB 비밀 영상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며, 부부 사이의 사생활 존중 범위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