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 몰래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돌아온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묘한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면서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한 남편의 심리 묘사가 압권입니다.
➤ "오 대박" 말 한마디로 갈무리… 남편이 본능을 억제한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 어제 나 몰래 왁싱하고 옴'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운동하러 가던 중, 아내로부터 "낮에 왁싱하고 왔다"는 깜짝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A씨는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그는 내심 결과물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직감이 스쳤습니다. 결국 그는 평소와 다름없는 말투로 "아 진짜? 얼마 주고? 오 대박"이라며 무덤덤하게 반응하며 상황을 갈무리했습니다.
➤ "맥주만 벌컥벌컥"… 뜨거운 밤 대신 선택한 '혼술' 엔딩
A씨의 고군분투는 운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운동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듯 홀로 맥주 두 캔을 마셨습니다. 왁싱 사실을 알게 된 후 밀려오는 복잡한 감정을 시원한 맥주로 달랜 것입니다.
결국 A씨는 아내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대신 맥주 두 캔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는 허탈한 엔딩을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의 절제력이 대단하다", "맥주 두 캔으로 참아내다니 성인군자다", "보는 걸로 안 끝날까 봐 술로 잠재운 거냐"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부 관계 전문가는 "때때로 부부 사이의 작은 변화나 깜짝 이벤트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작성자의 경우처럼 솔직한 호기심과 적절한 절제가 섞인 반응이 오히려 건강한 부부 관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유쾌한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이 사연은 '와이프 왁싱 후 남편의 대처법' 등의 제목으로 확산하며, 많은 유부남 커뮤니티에서 "이해한다"는 공감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