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 때문에 결국 '퇴사'라는 극단적이면서도 책임감 있는 선택을 내린 한 직장인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 "월요일 출근이 기다려질 정도"… 짝사랑 끝에 던진 사직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여자상사를 너무 좋아해서 퇴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직속 상사인 대리님을 향해 깊은 연모의 정을 품어왔음을 고백했습니다.
A씨는 "함께 일하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월요일 출근이 항상 기대될 정도였다"며 당시의 설레는 마음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행복 뒤에는 지울 수 없는 현실적인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짝사랑의 대상인 상사가 이미 가정을 꾸린 '유부녀'였기 때문입니다.
➤ "가정 깨는 폐 끼치기 싫어"… 선 지키기 위한 '과감한 이직' 결단
계속해서 커져만 가는 마음과 상념을 억누르기 힘들었던 A씨는 결국 관계의 파국이나 상대에게 폐를 끼치기 전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이미 기혼자라 폐를 끼치면 안 되기에, 잊기 위해 그냥 퇴사했다"며 과감하게 이직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다수는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스스로를 격리한 것은 정말 현명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불륜으로 이어지지 않게 선을 지킨 모습이 멋지다"며 A씨의 도덕적 결단을 응원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퇴사까지 해야 할 정도로 절제력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심리 전문가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강한 정서적 끌림은 통제하기 어려운 본능이지만, 이를 사회적 윤리에 맞춰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스스로 환경을 변화시킨 점은 매우 성숙한 방어기제"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A씨의 글은 '짝사랑 때문에 직장 그만둔 남자' 등의 제목으로 확산하며, 직장 내 인간관계의 적절한 거리두기와 도덕적 책임감에 대한 깊은 사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