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대 청소년들이 평소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순위가 공개되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성별에 따른 뚜렷한 취향 차이도 확인되었습니다.
➤ 남녀 공통 1·2위는 '나이키·아디다스'… 스포츠 웨어의 압도적 위상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4~18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대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위와 2위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꼽았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나이키(42.9%)와 아디다스(29.8%)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여학생 역시 나이키(27.9%)와 아디다스(25.1%)를 나란히 1, 2위에 올렸습니다. 이는 활동성이 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청소년들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 남자는 '삼성·애플', 여자는 '올리브영·에이블리'… 극명한 성별 차이
3위부터는 성별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남학생은 삼성(14.5%)과 애플(13.3%)을 각각 3, 4위로 꼽으며 가전 및 IT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어 푸마(7.3%)가 5위를 차지했고, 롯데리아(6.1%)와 유튜브(6.1%)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여학생은 뷰티와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리브영(19.1%)이 3위, 에이블리(14.0%)가 4위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쇼핑 채널에 대한 선호도를 드러냈습니다. 다이소(12.4%)가 5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애플(9.3%)은 6위, 무신사(5.9%)는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는 "10대 남성은 브랜드 네임밸류가 높은 스포츠와 IT 브랜드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접근성이 좋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의 취향이 담긴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유통 및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