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20개는 적다?… SNS가 왜곡한 숫자의 함정, '현실'로 치환해보니

소셜 미디어(SNS)의 보급으로 타인의 인정과 반응이 수치화되면서, 우리가 느끼는 성취감의 기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의 숫자에 매몰되어 현실의 소중함을 잊게 만드는 이른바 'SNS의 폐해'에 대한 한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 "좋아요 20개 = 개적어 보임"… SNS가 마비시킨 우리의 감각

좋아요 20개는 적다?… SNS가 왜곡한 숫자의 함정, '현실'로 치환해보니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NS 속 수치가 주는 착시 현상을 꼬집는 글이 공유되었습니다. 게시물 속 여성은 "SNS에서 '좋아요 20개'를 받으면 보통 사람들은 그것이 매우 적은 숫자라고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수천, 수만 개의 좋아요가 쏟아지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게시물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20'이라는 숫자는 초라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것이 바로 'SNS의 폐해'라고 지적합니다. 가상 세계의 알고리즘과 비교 심리가 결합하여, 실재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단순한 '데이터 조각'으로 치부하게 만든다는 분석입니다.

➤ "현실에서 20명이 나를 칭찬한다면?"… 관점의 전환이 주는 울림

하지만 작성자는 상황을 현실로 옮겨와 보라고 제안합니다. 만약 당신이 길을 걷고 있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실제로 20명의 사람이 당신에게 다가와 "오늘 정말 멋지네요", "잘하셨어요"라고 직접 칭찬을 건넨다면 어떨까요?

이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20명의 살아있는 사람이 나를 향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은 현실에서 굉장히 벅차고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SNS상의 숫자 '20' 뒤에는 사실 이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20명의 '사람'이 존재한다는 본질을 일깨워준 것입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숫자로만 보니 소중함을 몰랐다", "20명에게 직접 칭찬받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다", "비교하는 삶을 멈추고 내 주변의 반응에 더 감사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디지털 숫자는 인간의 감정을 수치화하여 도파민을 자극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제적인 사회적 연결감은 희석시킨다"며 "화면 속 숫자가 아닌 그 너머의 실제 관계와 존재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짧은 메시지는 "SNS의 허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나를 긍정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확산하며,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자존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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