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같은 ISTP 남친 때문에 '현타' 온 여친

본인 또한 이성적인 'T'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ISTP 유형의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외로움을 호소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 "본인이 먼저 고백해놓고"… 기프티콘으로 애정 대신하는 I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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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ISTP 연애상대로 별로냐?'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자신도 T 성향이지만 ISTP와 사귀는 게 연애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하여 시작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애정 표현이 전무하며 만나는 것조차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한 상태입니다. 특히 A씨가 피곤하다고 하면 직접 보러 오거나 다독여주는 대신 "먹고 힘내라"며 스타벅스 기프티콘만 보내주는 식입니다. A씨는 "기프티콘 받으려고 연애하는 게 아닌데 이게 뭔가 싶다"며 서운함을 내비쳤습니다.

➤ "연애 한 달도 안 됐는데"… '로봇' 같은 모습에 밀려오는 회의감

연애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A씨는 벌써 "ISTP는 로봇인가요?"라고 반문하며 깊은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겪고 있습니다. 상대의 무미건조한 반응과 효율 중심적인 태도가 연인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ISTP는 자기만의 시간이 중요해서 연애 초반에도 저럴 수 있다", "표현 방식이 실용적이라 기프티콘을 보내는 것", "T와 T가 만났는데도 힘들 정도면 성향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MBTI 전문가들은 "ISTP는 독립심이 강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지양하는 특징이 있다"며 "기프티콘 전송은 그들 나름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애정 표현일 수 있으나, 상대방이 정서적 공감을 원할 경우 소통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어 서로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ISTP 연애의 특징과 고충'이라는 주제로 공유되며,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연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소통 문제에 대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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