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가 궁금해… 연애 1년 차에 찾아온 '권태'와 '유혹'

특별한 불화가 없어도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게 되는 이른바 '권태기' 증상을 토로하며, 바람을 피우고 싶은 욕구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 "도파민 체계의 문제일까"… 죄책감과 호기심 사이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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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피우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1년 정도 교제 중이며, 연애 초반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서로를 많이 좋아하고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는 안정적인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와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성향의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는 점입니다. A씨는 "당장 만나고 싶은 특정 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새로운 성향의 사람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 안에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 걱정되고, 도파민 체계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고백했습니다.

➤ "이별이 먼저" vs "자연스러운 감정"… 누리꾼들의 엇갈린 조언

A씨는 실제로 바람을 피워 문제를 해결할 의도는 없지만,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 혼란스러운 감정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단호했습니다. 대다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연인과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예의다", "바람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 "안정적인 관계에서 오는 소중함을 잊지 말라"며 강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래된 연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권태로운 감정"이라며 "새로운 취미를 공유하거나 데이트 방식에 변화를 주며 관계의 신선함을 찾아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을 '감정의 식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일탈이 공들여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현재 파트너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관계의 밀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정적인 사랑과 새로운 자극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번 사연은, 많은 연인들이 마주하게 되는 '권태기'라는 과제를 어떻게 성숙하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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