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반년 만에 임신 7주차… 26세 여자의 결혼 고민

피임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 20대 여성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연인의 '출산 및 결혼' 제안을 두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임신 7주차, 애인은 낳자는데..." 31세 연인의 파격적인 제안

사귄 지 반년 만에 임신 7주차… 26세 여자의 결혼 고민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했는데 애인은 낳자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26세)는 몸 상태가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7주차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철저히 피임을 해왔기에 당혹감이 컸던 A씨는 곧바로 31세 연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연인은 "책임질 테니 낳자"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연인은 평소에도 결혼을 원해왔으며, 특히 경제적 자산이 풍족해 "나와 결혼하면 일하지 말고 전업주부를 하라"고 제안한 상태입니다. A씨 역시 연인의 경제력이 뒷받침된다는 사실에 "책임진다는 말이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신뢰를 보였습니다.

➤ "아직은 어린 나이" vs "책임질 능력"… 확신과 두려움 사이의 갈등

하지만 A씨의 고민은 깊습니다. 만난 지 이제 겨우 반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과, 본인이 결혼 생활을 시작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A씨는 "더 어렸다면 무조건 안 낳았을 텐데, 나이가 애매하게 걸쳐 있어 고민"이라며 "만약 낳기로 결심하면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갑갑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각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력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년은 상대의 인성을 다 알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남자가 책임지려는 의사가 확고하고 경제력이 있다면 축복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데 있어 가장 큰 현실적 고충이 해결된 상황"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족법 전문가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연인의 경제적 약속뿐만 아니라 육아 분담 및 가치관 공유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부모님과의 상의를 통해 심리적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생명과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A씨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