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내가 친구였냐?… 선 넘은 질문에 무너진 우정, 알고 보니

가깝다고 믿었던 지인으로부터 "우리가 친구였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상처를 입은 한 누리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친해진 줄 알았는데"… 호의를 무시로 되돌려 받은 누리꾼의 당혹감

너랑 내가 친구였냐?… 선 넘은 질문에 무너진 우정, 알고 보니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이라는 제목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대화에서 상대방은 대뜸 "야 근데 내가 너랑 친구였냐?"라는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고, 이에 당황한 작성자는 "미안해.. 같이 몇 번 놀아서 친해진 줄 알았어. 불편했다면 사과할게"라며 즉각 몸을 낮췄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의 호의가 상대방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지만,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의 '허무한 오해'였습니다. 상대방의 질문은 인간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이라기보다 단순한 시스템상의 의문에서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 "게임 친구 추가 물어본 건데"… 소심한 성격이 불러온 '웃픈' 해프닝

오해가 풀린 지점은 바로 다음 대화였습니다. 상대방은 당황한 작성자에게 "아니 아니, 우리 게임에서 친구 추가가 되어 있냐고"라며 질문의 의도를 뒤늦게 바로잡았습니다. 작성자가 인간관계의 깊이를 묻는 심오한 질문으로 받아들여 자책하는 사이, 상대방은 단순히 게임 내 시스템 등록 여부를 확인하려 했던 것입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질문을 너무 공격적으로 한 상대방 잘못이다", "사과부터 하는 작성자의 성격이 너무 안쓰럽다", "이게 바로 소심한 사람들의 일상"이라며 작성자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신저 대화는 비언어적 표현이 생략되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크다며, 민감한 성격일수록 상대의 말을 과하게 해석하기보다 명확한 의도를 먼저 묻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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