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비웃더니… 파혼당한 친구 보며 '샘통'이라는 여자

자신의 남자친구를 은근히 무시하며 대기남 친을 자랑하던 친구의 불행을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중기 다니면 갈아타야지"… 은근한 무시와 자랑 일삼던 친구의 결말

내 남친 비웃더니… 파혼당한 친구 보며 '샘통'이라는 여자 이미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 진짜 못된 거 아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자신의 남자친구가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비웃으며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하거나, 본인의 대기업 다니는 남자친구를 끊임없이 자랑하던 친구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친구는 A씨의 남자친구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도 "너는 이제 결혼 무기한 연기겠다, 어떡하냐"며 걱정을 가장한 무례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친구가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좀 많이 슬펐으면 좋겠다"… 인과응보라는 반응과 씁쓸한 공감

친구의 파혼 소식을 접한 A씨는 "나 진짜 못된 거 아는데, 그 친구가 좀 많이 슬펐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과 상처가 친구의 불행을 보며 일종의 카타르시스로 돌아온 셈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 본인이 뿌린 대로 거둔 것",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제 눈엔 맷물이 흐르는 법이다", "작성자가 못된 게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반응"이라며 A씨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미워도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는 마음이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연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방의 상황을 존중하고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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