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우정 타투' 하겠다는 여자친구

연인 관계에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존재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의 중심이 되곤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년 지기 남자 친구와 몸에 영원히 남는 '우정 타투'를 새기겠다고 선언한 여자친구의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별까지 언급한 한 남성의 사연이 게시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6년 우정 vs 1년 연애"… 생일도 같은 남사친과 타투 새기겠다는 여자친구

남사친과 '우정 타투' 하겠다는 여자친구 이미지

사연의 주인공인 남성 A씨는 현재 여자친구와 약 1년째 교제 중입니다. 갈등의 불씨가 된 인물은 여자친구와 무려 6년 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 B씨입니다. 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와 B씨의 관계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B씨가 잠시 일본에 거주할 당시 서로를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기도 했으며, 심지어 두 사람은 생일까지 똑같을 정도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해왔습니다. 비록 이러한 일들이 A씨를 만나기 전의 일이라고는 하나, 연인인 A씨 입장에서는 충분히 신경이 쓰일 법한 과거사였습니다.

문제는 최근 여자친구가 던진 황당한 제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B씨와 함께 작게 '우정 타투'를 하겠다며, 하기 전에 예의상 물어봐야 할 것 같아 말을 꺼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우정 타투를 할 거면 나랑 헤어지고 하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친구고 생일까지 같은 사이인데 왜 이해를 못 하느냐"며 오히려 A씨를 이해심 없는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적반하장격인 태도를 보여 A씨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 "그건 우정이 아니라 미련"… 선 넘은 여사친·남사친 관계에 쏟아진 비판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압도적으로 남성의 입장에 공감하며 여자친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다수 누리꾼은 "타투는 몸에 평생 남는 것인데,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성과 커플 타투나 다름없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그렇게 소중한 우정이면 연애를 하지 말고 둘이 살아야지 왜 엄한 사람을 힘들게 하느냐", "헤어지고 하라는 남자의 대처가 현명하다"라며 분노 섞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까지 보러 갈 정도면 단순한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생일이 같다는 이유로 특별한 운명이라도 되는 양 착각하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과거 관계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인 사이의 신뢰는 상대방이 불안해할 만한 요소를 스스로 제거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연인의 감정을 무시하고 선을 넘는 행위는 결국 관계의 파국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A씨는 "진짜 내가 속이 좁은 거냐"며 괴로워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이미 여자친구의 '우정'이 건강한 선을 한참 넘었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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