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줄 순 없지만… 남편의 지혜로운 거절법

어려운 형편에 돈을 빌리러 온 친구에게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습니다.

➤ "빌려주는 것 대신 축의금으로"…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준 남편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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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 빌리러 온 남편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남편의 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급감하여 자녀의 대학교 입학금이 부족해지자 고개를 숙이며 백만 원을 빌려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이에 남편은 "우리도 힘드니 빌려줄 수는 없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현관까지 따라 나가 "아이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봉투 하나를 건넸습니다. 남편은 "적게 줘서 미안하다. 이건 빌려주는 게 아니라 축하하는 마음이니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며 친구의 마음 짐을 덜어주었습니다.

➤ "알고 보니 백만 원"… 남편의 반전 매력에 아내도 '심쿵'

친구가 돌아간 뒤 아내가 봉투에 얼마를 넣었냐고 묻자, 남편은 덤덤하게 "백만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초 친구가 빌리고자 했던 금액 전액을 '축의금'이라는 명목으로 선물한 것입니다. 빌려주는 관계가 되면 나중에 돈을 갚지 못할 때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남편의 현명한 대처였습니다.

작성자는 "이런 남편이 너무너무 좋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 "백만 원을 그냥 주다니 보통 그릇이 아니다", "친구도 평생 고마워할 듯"이라며 남편의 인성과 지혜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남편의 따뜻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배려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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