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린 신입만 소개해주고… 31살 동료의 소개팅 요청 외면한 여자의 사연

직장 내에서 동료의 소개팅 요청을 거절했다가, 나이 어린 신입 사원에게만 좋은 인연을 연결해준 사실이 들통나 관계가 서목해진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 "외모 때문에 좀…" 소개팅 부탁 거절하고 신입에게만 기회 준 선배

나보다 어린 신입만 소개해주고… 31살 동료의 소개팅 요청 외면한 여자의 사연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소(남자 소개) 안 시켜준 게 그렇게 잘못인가'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기혼자인 작성자 A씨는 함께 일하는 31살 여성 동료 B씨로부터 소개팅 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B씨의 외모가 누군가를 소개해 주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말을 돌리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무실에 27살의 어린 나이와 뛰어난 외모를 가진 신입 사원 C씨가 들어왔습니다. A씨는 C씨가 마음에 들어 남편의 후배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었고,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나한텐 안 해줬으면서"… 차별 대우 알게 된 동료와 깊어진 갈등

문제는 신입 사원 C씨가 A씨로부터 소개받아 잘 되고 있다는 사실을 31살 동료 B씨에게 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던 A씨가 나이가 어리고 예쁜 신입 사원에게는 즉각 인연을 연결해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큰 배신감을 느꼈고,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서먹해진 상태입니다.

A씨는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당혹감을 내비쳤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대다수는 "외모로 사람을 급 나누어 차별한 것이 눈에 보여서 서운한 건 당연하다", "소개해주기 싫으면 끝까지 비밀로 했어야 했다", "동료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치가 부정당한 기분일 것"이라며 A씨의 대처를 비판했습니다.

인간관계 전문가는 "직장 내에서 사적인 부탁을 거절할 때는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정중한 거절이 필요하다"며 "특히 특정 인물만 차별하여 호의를 베푸는 행위는 조직 내 불화와 신뢰 하락의 결정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호의로 시작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된 이번 사연은, 직장 내 대인관계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배려와 예절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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