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물건을 판매한 한 남성이 구매자로부터 받은 파격적인 고백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거래 당시 판매자의 외모에 반해 며칠을 고민하다 용기를 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 "모델인 줄 알았어요"… 판매자 외모에 반해 '당근톡' 재접촉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얼마 전 맥북을 구매했던 여성 A씨는 판매자에게 장문의 당근톡을 보냈습니다. A씨는 "사용법을 잘 알려주셔서 예쁘게 쓰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대화를 보낼까 말까 며칠을 고민하고 계속 생각나서 연락드리게 되었다"며 숨겨둔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A씨는 판매자의 외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 이상형이 키 큰 남자인데 판매자님 키도 크시고 비율도 너무 좋으셔서 처음 만났을 때 모델인가 싶었다"며 "무엇보다 너무 잘생기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거래 당시 옆에 앉아 사용법을 알려줄 때, 설명은 듣는 척 리액션만 하고 실제로는 판매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집에 가서 유튜브로 다시 공부했다는 귀여운 비하인드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인천공항 근무하는 29살"… 불쾌할까 봐 조심스러운 진심
A씨는 자신의 신분을 상세히 밝히며 진정성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인천공항에서 근무하고 있는 29살"이라고 소개한 A씨는 "나름 열심히 살았고, 이상한 사람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런 적도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며 "혹시라도 연락이 불쾌하셨다면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근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판매자 얼굴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유튜브로 복습까지 하냐", "용기 낸 여성분이 멋지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중고 거래라는 목적 중심의 만남이 개인적인 호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정중하고 솔직한 고백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다만 상대가 거절 의사를 밝힐 경우 이를 깔끔하게 수용하는 매너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에피소드는 "당근 마켓의 순기능", "잘생기면 당근에서도 번호 따인다"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며 설렘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