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 준비 기간을 지나 마침내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을 때의 해방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취업 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폭발적인 행복을 느끼고 있는 한 신입사원의 가슴 벅찬 수기가 올라와, 취준생들에게는 희망을, 직장인들에게는 초심을 되찾게 하는 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돈 받으면서 공부라니"… 고통스럽던 루틴이 '행복한 산책'으로
작성자 A씨는 아침 출근길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행복한 하루를 가감 없이 공유했습니다. 백수 시절에는 고역이었던 이른 기상과 출근 과정이, 이제는 역 앞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담배 한 대를 즐기며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가는 '아침 산책'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내 돈을 내고 스터디 카페에서 하던 공부를, 이제는 월급을 받으며 회사 자리에서 좋은 자료를 보며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좋아 미치겠다"며 감격을 표했습니다.
동료들과의 유대 관계 또한 A씨에게는 큰 활력소입니다. 신입사원이라며 커피를 사주고 말을 걸어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인간으로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인수 인계조차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사회적 소속감이 주는 정서적 안정이 얼마나 큰지 짐작케 합니다.
➤ "사이드 메뉴도 그냥 시켜버림"… 경제적 자유가 가져온 삶의 질 변화
A씨가 느끼는 가장 직관적인 행복은 소비의 제약이 사라진 데서 옵니다. 식당에서 기본 메뉴 외에 비싼 토핑과 사이드 메뉴를 고민 없이 추가하고,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 시그니처 메뉴와 디저트를 마음껏 사 먹는 '플렉스(Flex)'를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입을 새 옷을 사고, 중고로 컴퓨터를 맞춰 하고 싶던 게임을 할인 여부와 상관없이 바로 구매해 즐기는 일상은 백수 시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풍경입니다.
심지어 밤늦게 PC방에 가서 고가의 간식을 시켜 먹으며 친구들과 게임을 해도 부모님이 잔소리 대신 "잘 놀다 오라"며 격려해주는 변화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주식으로 소소하게 번 1만 원조차 '개고수'라고 자평하며 즐거워하는 그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A씨는 "이 행복의 핵심은 스스로 이뤄냈다는 것"이라며 다른 이들도 꼭 이 기분을 느껴보길 바란다는 응원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취업 성공의 맛이다", "나도 처음엔 저랬는데 초심 찾고 간다", "산나비 개꿀잼 인정"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