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외출 시 보일러 설정은 자취생과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거리입니다. 실수로 보일러를 끄지 않고 출근했을 때 느껴지는 '가스비 폭탄'에 대한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실수가 부른 뜻밖의 귀여운 풍경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 "뜨끈뜨끈해서 못 일어나겠개"… 거실을 점령한 아기 강아지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인이 보일러를 켜놓고 출근한 사이, 따뜻하게 달궈진 바닥 위에서 단체로 '떡실신'한 아기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거실 바닥 여기저기에 배를 드러내고 드러누워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일정한 간격을 두고 흩어져 자는 모습은 마치 바닥의 열기를 온몸으로 흡수하려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보일러 꺼놓는다는 것을 까먹고 출근했더니.."라는 작성자의 짧은 문구에서는 황당함과 동시에, 자신의 실수 덕분에 유토피아를 만끽하고 있는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납니다. 가스비 걱정보다는 아이들의 안락함이 먼저인 반려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대목입니다.
➤ "가스비 아깝지 않은 힐링"… 랜선 집사들의 폭발적인 반응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 비주얼이면 가스비 20만 원 나와도 무죄다", "강아지들이 단체로 바닥에 붙어버렸네", "주인님 오늘 야근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강아지들이 너무 편안해 보여서 나까지 졸음이 온다", "이게 바로 돈 벌어야 하는 이유"라며 직장인의 비애를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으로 승화시키기도 했습니다. 무방비 상태로 발을 뻗고 자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짧지만 강력한 '랜선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강아지들이 바닥에 배를 대고 자는 행위는 주변 환경을 매우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합니다. 주인의 작은 실수로 만들어진 따뜻한 온기가 강아지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된 셈입니다. 비록 다음 달 청구될 가스요금 고지서는 조금 두렵겠지만, 사랑하는 존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