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의 신체 조건과 취미를 바탕으로 상당히 구체적인 배우자 혹은 이성상을 제시한 남성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이 높다'는 평가와 '현실적이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외모부터 성격, 운동 취미까지"… 한 남성의 8가지 소개팅 희망 조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작성자는 본인의 키가 170대임을 밝히며 상대 여성의 키는 160~165cm 이하의 여리여리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외모에 대해서는 "최소 뽀뽀할 정도"라는 구체적인 기준을 덧붙였으며, 말투가 가볍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대화(티키타카)가 잘 통하는 성격을 희망했습니다.특히 연애 스타일에 대한 확고한 주관이 눈에 띕니다. 작성자는 수동적인 연애보다는 데이트 코스를 함께 짜는 능동적인 스타일을 원했습니다. 또한, 지나친 '집순이'보다는 헬스나 러닝 등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운동 취미를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 본인 역시 현재 헬스, 러닝, 풋살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런 여자 소개팅에 나오나요?"… 누리꾼들 '조건 너무 많다' 지적
작성자는 이러한 자신의 조건들을 열거한 뒤 "이런 여자가 소개팅에 잘 나오느냐"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운 편입니다. 대다수는 "본인이 170대라면 160대 중반의 운동하는 여리여리한 여성에게는 본인이 선택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조건 하나하나가 까다롭지는 않지만,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은 이미 연애 중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본인이 운동을 열심히 하니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결혼이나 진지한 만남을 생각한다면 취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이는 길"이라며 작성자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이상형의 조건이 구체화될수록 매칭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며 "본인이 내건 조건만큼 본인 역시 상대방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여자 볼 때 많이 보는 편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확산되며, 소개팅 시장에서의 현실적인 매칭 기준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