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빠 사실 정말 좋아해요… 만화카페서 엇갈린 썸

좋아하는 오빠와의 '썸'이 허무하게 끝나버렸다며 슬퍼하던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지며 누리꾼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오빠는 나를 동생으로만 봐"… 만화방에서 엇갈린 마음

나 오빠 사실 정말 좋아해요… 만화카페서 엇갈린 썸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짝사랑하던 오빠가 자신을 친구에게 '착한 동생'이라고 소개하는 바람에 관계가 끝났다며 속상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어제 같이 만화카페 가서 책 읽을 때 내가 얼마나 떨렸는지도 모르면서 나쁜 놈"이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댓글 중에는 "혹시 어제 그 남자분이랑 알라딘 보고 만화카페 간 거 아니냐"며 A씨를 알아보는 듯한 이가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어 "그 남자가 왜 좋아하느냐"는 질문이 오가며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 "사실 오빠도 고백하려 했대요"… 12시 고백으로 이뤄진 커플

서운함으로 가득했던 글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반전 후기로 채워졌습니다. 알고 보니 상대 남성 또한 A씨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며, 전날 만화카페에서 고백하려 했으나 A씨가 만화를 너무 열심히 보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낮 12시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결국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귀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A씨는 "세상엔 정말 인연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축하해준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기분 안 좋아졌네, 축하한다 시발", "될 놈은 된다", "만화 내용 하나도 생각 안 난다는 후기가 너무 귀엽다"며 질투 섞인 축하를 보냈습니다.

관계 전문가는 "썸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해는 오히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솔직한 감정 전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유쾌한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썸 타다 종강했다는 여자의 반전 후기"라는 제목으로 확산하며, 많은 솔로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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