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무시하던 아내의 반전, '젤다' 460시간 찍은 사연

남편의 취미를 심드렁하게 바라보던 아내가 우연히 잡은 게임기에 빠져들어 수백 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기록한 유쾌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 "밤샘 게임 선언" 비웃던 아내… 조이콘 잡자마자 '광전사' 변신

게임 무시하던 아내의 반전, '젤다' 460시간 찍은 사연 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젤다의 전설' 발매를 손꼽아 기다렸던 한 남편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남편은 발매 전부터 아내에게 트레일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아내는 "어 사(어 그래 사)"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게임이 배송된 날, 남편은 경건하게 목욕재계까지 마치고 밤샘 게임을 선언했습니다. 거실 TV를 뺏겼다며 옆에서 심드렁하게 앉아있던 아내는 "나도 한번 해보자"며 조이콘을 가져갔고, 그길로 새벽 2시까지 게임에 몰입하며 남편을 관전 모드로 전락시켰습니다.

➤ '젤다' 460시간에 '모동숲' 560시간까지… "스위치 산 보람 있네"

아내의 열정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퇴근 후에도, 그다음 날에도 게임기는 아내의 차지였습니다. 결국 아내는 게임 속 모든 사당을 깨고 강력한 적인 '라이넬'을 장난감 수준으로 다루는 실력자가 되었으며, 총 플레이 타임 460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남편이 권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도 아내의 활약은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젤다보다 재미없네"라고 말하던 아내는 어느덧 마을 주민들과 생일 파티를 열고 공구리(공사)까지 치며 온갖 콘텐츠를 섭렵했고, 무려 560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남편은 "스위치 산 보람이 있긴 하다"며 허탈하면서도 뿌듯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게임 업계 전문가는 "닌텐도의 게임들은 직관적인 조작성과 깊이 있는 콘텐츠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비게이머 층도 쉽게 입문하여 장시간 몰입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며 "부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문화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소통 방식 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게임에 무관심하던 아내가 도합 1,000시간이 넘는 '헤비 유저'로 거듭난 이번 사연은, 좋은 콘텐츠가 가진 강력한 흡입력을 증명하며 많은 게이머 남편들의 부러움과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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