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까지 대학을 가지 않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던 한 여성이, 자신이 일하던 매장을 직접 인수해 점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는 태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는 주변의 편견을 실력과 성실함으로 극복한 한 인물의 사연이 게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 "대체 몇 년을 하는 거야?"… 지인조차 한심하게 생각했던 7년의 시간
게시글의 작성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언니에 대해 "20대 후반까지 대학도 나오지 않고 7년 넘게 CU 편의점 알바만 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작성자는 솔직한 속마음으로 "무슨 편의점 알바만 그렇게 몇 년을 하는지 한심하다고 생각했었다"며 당시의 비판적인 시선을 고백했습니다.
특별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단정 지은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들려온 소식은 작성자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 "성실함이 만든 기적"… 일하던 매장 인수해 경영자로 변신
알바만 하던 그 여성은 작년에 오랫동안 일해왔던 집 앞 편의점을 직접 인수하여 당당히 '점장'이 되었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장을 제집처럼 돌보며 쌓아온 노하우와 자본이 결합해 단순 근로자에서 경영자로 신분이 상승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 반전 드라마를 접한 뒤 "앞으로 절대 남을 함부로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런 생각을 했던 나 자신이 오히려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뼈저린 반성을 덧붙였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7년 동안 한곳에서 알바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성실함을 증명하는 것", "점주 입장에서도 가장 믿음직한 사람에게 매장을 넘기고 싶었을 것", "남의 속사정도 모르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배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에서 '직업의 귀천'이나 '성공의 속도'에 대한 고정관념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며 "어떤 분야든 한 우물을 깊게 파는 성실함이 있다면 그것이 곧 전문가의 길이자 성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사다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