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남자가 냄… 데이트 비용 0원, '무지출' 여친에 고민 빠진 30대 남자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 비용 분담 문제는 영원한 숙제와도 같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남 초기부터 모든 비용을 남자가 부담하고 있는 한 커플의 상세한 가계부가 공개되며,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1차부터 MT까지"… 남자가 독박 쓰는 데이트 비용

전부 남자가 냄… 데이트 비용 0원, '무지출' 여친에 고민 빠진 30대 남자 이미지

공유된 사진은 이제 막 만난 지 2주가 되어가는 연상연하 커플의 데이트 지불 내역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34세 남성과 29세 여성으로 구성된 이 커플은 소개팅 첫날부터 세 번째 만남까지 발생한 모든 비용을 남자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만남에서 족발집, 선술집, MT비용 및 택시비까지 총 12.5만 원을 남자가 결제한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만남의 치킨과 먹거리 비용(8.5만 원), 세 번째 만남의 고기집과 주선자 식사 대접 비용(21만 원)까지 모두 남자의 지갑에서 나왔습니다. 작성자는 "전부 남자가 냄"이라는 문구를 반복하며, 이제 2주 된 시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할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 "당장 도망쳐라" vs "사회초년생이라 그럴 수도"… 누리꾼들 분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여성의 태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손절'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2주 동안 커피 한 잔 안 샀다는 건 배려가 없는 것", "남자를 ATM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세 번째 만남에 자기 주선자 밥값까지 남자에게 내게 한 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30대 중반 남성에게 경제적 의존을 당연시하는 태도는 고쳐지기 힘들다", "MT 비용까지 남자가 다 내는 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의 시작", "더 지켜볼 것도 없이 돈 안 쓰는 여자는 거르는 게 답"이라며 강도 높은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소수의견으로 "여자가 아직 학생이거나 소득 차이가 크다면 그럴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기본적인 성의 표시조차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판적인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연애 전문가들은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비용 분담이나 '기브 앤 테이크' 정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비용을 부담할 경우 관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결국 금전적 문제를 넘어선 감정적 갈등으로 번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이 게시물은 "현실판 무지출 챌린지 여친"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며, 현대 연애 시장에서의 올바른 비용 분담 문화와 상대에 대한 예의에 대해 씁쓸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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