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문에서 딱 걸렸다… 남친 몰래 소개팅 후 '차' 얻어타고 온 여친

결혼 문제로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던 한 커플이 예상치 못한 '소개팅 목격' 사건으로 또다시 파국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화점에서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여자친구를 목격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 "오빠 몰래 만나봐라"… 부모님 권유로 소개팅 나간 여친의 해명

백화점 정문에서 딱 걸렸다… 남친 몰래 소개팅 후 '차' 얻어타고 온 여친 이미지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결혼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가 최근 다시 재회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평소 작성자를 마땅치 않게 여기고 있었으며, "어차피 또 결혼 문제로 헤어질 것 같으니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며 친구의 아들을 소개했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부모님의 등떠밀림에 못 이겨 소개팅 자리에 나갔고, 점심 식사 후 상대 남성의 차를 타고 약속 장소인 백화점까지 이동했습니다. 작성자는 마침 여자친구네 부모님을 배웅해 드리기 위해 강남 신세계백화점 정문에서 기다리다, 다른 남자의 차에서 당당히 내리는 여자친구를 정면으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 "30분간의 정적"… 숨기려다 들통난 거짓말에 남친은 '어이상실'

더욱 큰 문제는 여자친구의 태도였습니다. 작성자는 저녁 식사 때까지 모른 척하며 살짝 떠보았으나, 여자친구는 끝까지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작성자가 직접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걸 봤다"고 말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30분간 무거운 정적만 흘렀습니다.

여자친구는 뒤늦게 "엄마가 너무 못마땅해하셔서 거절을 못 했다", "상대방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오는 길이었다"며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는 "일단 생각을 좀 해보자고 하고 집에 왔는데, 이걸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냐"며 깊은 허탈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 핑계를 대지만 결국 양다리나 다름없다", "남자친구를 정말 생각했다면 처음부터 거절하거나 미리 말했어야 한다", "재회하자마자 이런 일이 터진 건 신뢰가 바닥났다는 증거"라며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애 전문가들은 부모님의 반대나 권유가 있더라도 연인 간의 '신뢰'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상대방 몰래 다른 이성을 만나는 행위는 그 동기가 무엇이든 관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며, 특히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점은 향후 관계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이 에피소드는 "여친의 소개팅 목격 사연"으로 확산되며, 재회 커플이 겪는 신뢰의 문제와 부모님의 간섭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층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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